항생제 오남용의 심각성 및 해결방법은?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기준으로 항생제 사용량이 OECD 12개국 평균보다도 1.3배 많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많은 양의 항생제 사용은 결국 심각한 항생제 내성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항생제 사용을 불필요하게 많이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생제를 사용해야 할 때는 세균 감염증이 확인된 경우에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바이러스가 원인인 일반 감기 등에도 광범위하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의하면 항생제 내성 실태 조사 결과 항생제 내성균 내성률이 2008년에 비해 병원과 요양병원은 2배, 양방 의원은 7배 이상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항생제 사용이 무분별하게 많아지거나 부정확하게 사용하게 되면 내성균이 점점 늘어나결국엔 항생제를 못 쓰게 될 수 있습니다.1)

 이러한 항생제의 오남용은 내성균의 창궐 뿐 아니라 여러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항생제로 인한 부작용으로는 발열, 발진, 설사, 알레르기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를 자주 복용하게 되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는 이로운 박테리아나 장내 유익한 세균까지도 모두 죽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각종 면역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항생제는 비만 및 2형 당뇨병을 일으킬 확률을 높인다고 합니다. 임신 중 항생제를 복용하면, 출산 자녀의 뇌성마비와 간질의 위험률이 높아지며, 1세 이전에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 식품알레르기 유병율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2) 

 항생제의 오남용의 심각성을 알고, 하루빨리 정부, 양방병원 등은 환자 개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항생제의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강구해야합니다. 또한 환자들도 스스로 자신이 항생제를 너무 많이 복용하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근원적인 방법은 환자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올바른 식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몸의 면역체계를 바로 잡고,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스스로의 면역의 힘으로 싸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인해 감기와 더불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현대인들은 외부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각종 질병을 예방을 해주는 체질 맞춤 한약을 복용하거나 침, 뜸, 부항 치료 등을 받아 건강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렇게 건강을 유지하면, 항생제를 복용할 일도 줄어들게 되며, 항생제로 인한 부작용으로 피해도 입는 확률도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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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1)김대영 국내항생제 오남용의 심각성, 얼마나 알고 있나요? 한의신문 2016년 8월 29일

2)김대영 내성문제 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항생제’한의신문 2016년 8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