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자하거, 紫河車) 약침>
태반의 한약명은 ‘자하거(紫河車)’입니다. 태반(자하거)은 진시황이래로 불로장생의 명약이었습니다. 또한 오래 전부터 태반(자하거)을 치료에 사용했다는 증거는 중국 명나라때 의학서인 본초강목과 우리나라의 의학서 동의보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동의보감에서 태반(자하거)은 건망증과 잘 놀래고, 심장이 두근거림(정충) 등 심신이 불안정한 상태에 쓰는 처방약으로 혈을 보충해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사용한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태반(자하거)은 여성이 임신 시, 태아와 어머니를 이어주는 매체로, 태아는 어머니로부터 태반을 통해 각종 영양소와 면역물질을 공급받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태아의 면역, 호흡, 배설작용 등도 태반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태반은 여러 성장인자와 필수 아미노산 및 그 이외의 수십 종류의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B1, B12 과 같은 비타민과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태반을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기운을 보태주고, 혈과 진액 등을 보충해 주는 보약의 한 종류로 이용해 왔습니다. 이러한 태반을 한약액으로 정제하여 경혈자리에 주입하는 태반약침의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골격계 질환 : 안면마비, 근육통, 관절염, 요추 및 경추 추간판 탈출증, 척추협착증, 교통사고 후유증 등
부인과 질환 : 생리통, 월경불순, 갱년기 장애 등
내과 질환 : 만성위염, 신경통, 기관지염, 천식, 간염 등
기타 질환 : 만성피로, 두통, 냉증, 피부미용(주름개선), 항노화 작용 등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용 태반약침은 바이러스 불활성화 공정을 거쳐 안전성이 확보된 의약품용 ‘태반(자하거) 추출물’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반의 유효성분만을 안전하게 추출한 것으로 식약처, 대한약전 등의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검증된 약침만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