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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3 14:46
비만의 한방치료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162  
비만
비만은 체지방이 과잉 축적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특별히 비만의 원인이 될 만한 질환이나 이유 없이 과식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발생되는 단순성 비만이 전체 비만의 90% 정도를 차지합니다. 그 외 10% 정도는 갑상선 기능저하나 다낭성 난소질환 등 내분비이상으로 인한 비만과 유전성 비만, 호르몬제 장기사용의 부작용으로 인한 약물성 비만 등이 있습니다.
 
질환으로 인해 비만이 야기될 수도 있지만, 반면에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다른 질환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월경이상이나 불임,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단백뇨 등입니다.
 
양질의 삶을 위해서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이미 진행된 비만은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비만의 원인은 다양한데, 보통 임상에서는 6가지 정도가 됩니다.
 
첫째, 소화기(비위)의 기운이 허한 경우로, 영양분을 흡수하여 기운을 공급하는 비위의 기운이 약해지면 몸에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둘째는 위장의 기운이 지나치게 항진되어 속에 열이 있는 경우로, 정상보다 소화가 빨리 되기 때문에 금방 배가 고파지고 식욕이 왕성하여, 잉여 에너지가 많아지면서 우리 몸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로 한의학에서는 간기울결(肝氣鬱結)이라하며, 스트레스로 인해 기혈의 흐름이 꽉 막혀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넷째는 기체혈어(氣滯血瘀)라 하여, 혈액순환 자체가 잘 안 되는 체질에서 발생하는 경우이며, 다섯째는 유전적으로 비만 소인이 있으면서 당도 높은 음식이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과잉 섭취하여 발생하는 경우이며, 여섯째는 손발이 차거나 복부가 찬, 몸의 에너지 대사 기운이 떨어지는 양허(陽虛)체질에서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치료법은 기능이 허약해져 있는 경우에는 기운을 보충하면서 기혈순환을 좋아지게 해주며, 스트레스로 기운이 뭉쳐있는 경우에는 막혀있는 기운을 뚫어주고, 지나치게 항진된 식욕은 억제시켜주면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몸이 차고 에너지 대사기능이 떨어져있는 경우에는 양기를 북돋아주는 치료법 등을 사용합니다. 이를 위한 치료방법으로는 환자의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을 투여하면서 지방분해침, 이침, 약침, 자수정 왕뜸요법, 불부항요법, 아로마요법 등을 병행하여 시술합니다.
 
비만관리를 위한 방법으로는, 균형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되 하루의 섭취량을 줄이며, 몸에 무리가 되지 않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저강도로 하루 30~40분씩 규칙적으로 하고, 일상에서의 신체활동을 늘리는 것이 좋으며, 밤에 과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감량의 목표설정은 체중의 5~10%를 첫 목표로 잡는 것이 좋으며, 무리한 다이어트는 골다공증 및 조기폐경, 피부 노화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비만을 평생 관리하고 주의해야할 대상으로 인식하면서, 주의사항들을 꾸준히 실천해간다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자신을 만나시게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