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예방
중풍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이 있습니다.
중풍의 주요 원인은 가족력이 있는 유전적 요인과,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고지혈증, 심장병, 편두통 등의 질병적 요인 및 정신적인 스트레스, 체질, 성격, 과음, 흡연, 감정적 흥분, 운동부족, 비만, 기름진 음식 등의 생활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중풍 예방을 위해서는 상기된 질병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식습관과 스트레스에 대한 조절 및 적절한 운동 등이 필요합니다.
중풍 전조 증상으로는, 엄지와 검지가 저리고 뻣뻣하거나,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감각이 없거나, 통증이나 냉감 열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뒷목과 등이 무겁고 뻐근하거나, 근육 속에서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 하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증상 등이 있습니다. 또한, 심하게 어지럽고 매스껍거나, 심한 두통이 있거나, 갑자기 손발을 쓰기가 불편하고 걷는 게 힘들거나, 물체가 둘로 보이는 경우가 있거나, 갑자기 혀가 잘 안 움직이는 느낌이 들고, 발음이 부정확해지거나, 열이 위로 치받는 듯하며 얼굴이 자주 붉어지는 등의 증상이 있으며, 상기된 증상이 2~3개 이상이 될 때는 중풍발생에 대한 의심을 하고 조치를 해야 합니다.
중풍은 뇌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세포가 죽는 병입니다. 보통, 뇌출혈은 고혈압 조절이 안되었거나, 몸 속에 어혈과 독소가 많아 뇌압이 증가하면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고, 뇌경색은 당뇨 또는 전신체력 저하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몸속에 어혈 독소 등의 노폐물이 많은 경우에는 몸속 노폐물을 해독하는 것이 위주가 되며, 혈액순환 장애 시에는 이에 대한 개선이 위주가 되고, 기초체력이 너무 허약한 경우에는 전신 기혈을 조절하는 치료가 위주가 됩니다.
일단, 중풍에 걸린 이후에는 크게든, 작게든 후유증을 동반하므로, 중풍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한방에서는 중풍 전조증을 미리 발견하여 치미병(병이 나기 일보 직전의 단계에서 치료함)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즉, 중풍이 쉽게 걸릴 수 있는 체질과 원인인자를 미리 찾아내어 제거하는데 치료의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풍은 어혈(양방에서는 혈전)이 경락의 소통을 막아 발생한다는 것이 한의학적 이론으로, 이러한 이론적 근거에 바탕을 두고 매 4~6개월마다 한의학적 진단으로 어혈의 발생여부를 판별하여 주기적으로 어혈을 제거하면 중풍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한의학적 진단을 근거로 하여, 한방 약물치료(환자맞춤형 처방), 침치료, 뜸치료, 부항치료, 한방물리치료, 자수정왕뜸치료, 불부항해독치료 등을 처방합니다.
중풍의 침 치료는 뇌로 가는 혈액량을 증가시켜 예방효과가 있으며, 주변의 뇌세포가 빠른 속도로 회로망을 형성해 뇌세포의 기능을 대신하도록 하는 치료효과가 동시에 있습니다. 또한, 중풍에서 오는 운동마비를 개선시키고, 중풍으로 인한 근육 경직 및 통증 등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중풍의 뜸 치료는 예방과 운동장애, 배뇨장애에 대해 효과적이며, 기능세포의 조직촉진작용, 심장기능강화작용, 면역증강작용, 지혈작용, 항산화작용, 진통작용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평소 상기된 예방법을 잘 실천하시고, 가족력이나 전조증상 등의 소견이 보여 중풍발병이 걱정되실 때에는 한방치료로 도움을 받으셔서, 필히 중풍을 잘 예방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경희행복나무한의원 원장 정선형(전문의, 한의학박사)
조회 : 4,596
